서울 송파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27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만3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8일 밝혔다.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인구가 가장 많고 사업체도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고용률은 9위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역동적 지역경제 성장, 고용안전망 인프라 강화, 청년 일자리 확충 지원, 맞춤형 일자리 매칭 확대를 4대 추진 전략으로 삼아 47개 핵심 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정보통신기술(ICT)와 마이스(MICE)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혁신을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관내 20여개 일자리시설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다양한 일자리 사업 및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일자리정보망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