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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 공공기관 혁신평가 전국 1위…교부세 40억 확보

대구시 산격청사. 제공=대구시대구시 산격청사. 제공=대구시




경북도청 전경. 제공=경북도경북도청 전경. 제공=경북도


대구시와 경북도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공공기관 혁신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각각 확보했다.



광역시 부문에서 대구시가, 광역도 부문에서 경북도가 각각 최고 영예를 안은 것이다.

1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시·도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안부가 주최한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에서 공공기관 구조혁신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의 혁신 계획 및 성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시상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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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해 7월 1일 민선8기 시작과 함께 공공기관 구조혁신에 본격 나섰다.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해 효율성을 높이고, 원스톱 통합서비스 등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18개 공공기관을 11개로 통합·개편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엑스코를 시작으로 각 기관에서는 불필요한 경비 절감, 조직개편, 대구 미래 50년 비전을 담은 경영혁신계획을 잇따라 발표했다.

11월에는 공공기관 혁신, 재정 혁신, 위원회 정비 등 공공부문 혁신 추진 내용을 담은 백서를 발간해 대구발 공공혁신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렸다.

경북도는 민간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예산·복무·급여·전자결재 등 모든 시스템을 표준화해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 확보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확보한 예산으로 공공기관 구조개혁 추진의 내실을 다져가겠다”며 “다가온 지방시대, 공공기관의 혁신도 경북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안동=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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