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그룹은 니로·G90·세븐(SEVEN) 콘셉트 등 자사 11개 제품이 미국의 ‘2022 굿디자인 워어드'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함께 선정하는 상이다. 현대차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트레일러 드론 △세븐 콘셉트가 선정됐고,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는 △PnD(Plug & Drive) 모빌리티 △L7 △모베드(MobED)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븐은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전 콘셉트 카다. 낮은 후드 전면부터 루프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곡선과 긴 휠베이스로 전형적인 SUV 디자인과 함께 차별된 비율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특히 총 8개의 제품만이 선정된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3개의 상을 차지하며 이 분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아(000270)는 운송 디자인 부분에서 △니로 △EV9 콘셉트 △마젠타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상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G90 △ccIC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8년 연속으로 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