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형 Neo QLED(네오 퀀텀닷 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VDE에서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고 삼성전자(005930)가 12일 밝혔다.
VDE는 2023년형 Neo QLED에 탑재된 ‘아이 컴포트 모드’가 낮과 밤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휘도와 색 온도를 조정해 사람의 생체리듬 변화에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기능은 낮에는 휘도와 색 온도를 높여 실내에서도 실외의 빛과 유사한 효과를 내고 밤에는 휘도와 색 온도를 낮춰 편안한 수면을 돕는다.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은 미국 라이팅 리서치센터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만든 업계 표준 CS 지수에 따라 진행됐다. 2023년형 Neo QLED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도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을 함께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시청 안전성과 색상 정확도가 글로벌 인증기관을 통해 인정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Neo QLED 8K TV를 포함한 QLED TV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아이 케어’ 인증을 획득했다. VDE의 블루라이트·UV 광무해성, 멜라토닌 억제 수치, 화면 깜빡임, 색 정확도 등의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시켰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고화질·초대형 화면에 대한 사용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시청 안정성과 품질 또한 하나의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발 단계부터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삼아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