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尹 대통령, UAE·스위스 순방 마치고 귀국

6박8일간의 UAE·스위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영접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6박8일간의 UAE·스위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영접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앞서 6박 8일간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나가 윤 대통령 일행을 영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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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집권 2년차인 올해 첫 순방을 통해 ‘경제 외교’에 주력했다는 평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14∼17일 한·UAE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을 통해 300억 달러(약 37조2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다방면에 걸친 4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 원자력 발전 추가 협력 및 제3국 원전 시장 공동진출 합의 등을 이끌어 냈다.

또 두 번째 방문지인 스위스 일정에서도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임하며 세일즈 외교에 주력했다. 윤 대통령은 18~19일엔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참석했다.

다만 이와 같은 경제 성과에도 ‘UAE의 적은 이란’ 발언으로 불거진 논란은 아쉬운 대목으로 남았다. 부담을 의식한 듯 귀국길에 별도의 기내간담회는 하지 않았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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