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2030년 새로운 비전인 ‘Be the Future, Beyond Insurance(보험을 넘어, 미래가 되다)’를 선포했다.
삼성화재는 26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1년여간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새 비전에는 기존 보험업의 테두리를 넘은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고 새 지향점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화재 중장기 비전 수립은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보텀 업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많은 임직원의 호응을 얻었다. 설문 조사를 통해 선발된 30명의 넥스트 크루는 두 차례의 합숙 워크숍을 통해 나와 동료가 바라는 회사의 미래 모습을 담아 비전을 제안했다.
임직원들과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 선포식에서 홍원학 사장은 “창립 70주년을 넘어 앞으로의 70년을 열기 위해 시대의 요구에 맞춰 새로운 비전이 만들어졌다”며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이번 비전은 그 자체로 설득력이 있으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생활 서비스 기업(Pay to Care),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는 글로벌 금융 기업(Local to Global), 디지털 기반의 사업 모델을 혁신해 가는 선도 기술 기업(Product to Platform)으로 삼성화재의 미래를 재정의했다.
홍 사장은 이어 임직원 스스로 정한 일하는 방식인 ‘WAVE’를 실천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임직원 본인의 비전 또한 회사의 비전에 맞춰 새롭게 만들어보자”고 주문하기도 했다. WAVE는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스스로 만든 핵심 가치와 행동 원칙으로 △We Respect(서로 존중) △Act Bravely(용기 있게 도전) △Value-up Together(함께 성장) △Enabling People(고객과 사회에 기여) 네 가지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