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프링캠프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정 구단주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를 방문해 훈련 시설을 점검한 뒤 선수단과 만나 “훈련 시설을 잠깐 둘러봤는데 잘 돼 있더라”라며 “우리도 체계적으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훈련하기 바란다”며 “이기겠다는 집념과 서로에 관한 믿음이 커질 때 지난해의 모습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 구단주는 캠프 클럽하우스, 웨이트 트레이닝실, 치료실, 야구장, 실내 훈련장 등 캠프 시설을 꼼꼼히 살펴봤고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및 관계자 94명과 식사를 했다.
SSG 주장 한유섬은 “정 구단주의 방문이 선수단에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전의산은 “체력이 떨어질 시점이라 한식이 그리웠는데 오늘 만찬에서 어쩌면 한국에서보다 더 맛있는 갈비와 반찬을 맛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