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환경공무관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새벽시간에 해오던 쓰레기 수거시간을 아침 6시 이후로 조정해 야간근무를 없앴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대폭 감소하고 새벽시간대 작업에 따른 잔여 쓰레기 방치 등의 문제가 개선되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는 출근시간과 상가 개점시간 후에도 근처 쓰레기가 채 수거되지 않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청소차 증차, 기동수거팀 운영, 작업구역 조정 등의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저상형 청소차를 도입해 청소원들의 근골계 부상 위험을 낮추고 압축덮개 안전장치, 외부 작업 확인 카메라 등의 안전장치를 갖춰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