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8일간 서울 전역에서 개최되는 ‘서울페스타 2023(SEOUL FESTA 2023)’와 연계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외래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최대 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페스타 2023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온라인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서울을 외래관광객들이 직접 방문해 그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축제로 기획됐다. 시는 서울페스타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독려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해 여행사들이 고품질 체험관광 콘텐츠를 토대로 재기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울페스타 연계 관광상품을 판매해 50명 이상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1인당 2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여행사별 지급 한도는 최대 500만 원이다. 인센티브 신청을 위해서는 서울페스타 기간 동안 주요 행사 일정을 포함한 관광상품을 판매해야 한다. 가령 4월 30일~5월 3일 중 운영되는 관광상품은 ‘서울페스타 개막식’과 ‘광화문광장 행사’ 일정을 포함해야 한다. 5월 4일~ 5월 7일 사이에 운영되는 상품은 ‘광화문광장 행사’ 또는 ‘서울 브릿지 맛-켓’ 둘 중 1개 이상의 일정을 포함해야 한다.
외래관광객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 신청은 서울페스타 종료 다음 날인 5월 8일부터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업체 적격 여부 및 증빙서류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인센티브를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페스타 2023을 서울관광 붐업의 계기로 조성하기 위해 K-팝 공연부터 뷰티·미식을 포함한 체험 이벤트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여행사가 서울페스타 기간 준비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판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