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이 마이크로모빌리티 테크 기업 지바이크와 베트남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태호(오른쪽)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과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베스핀글로벌클라우드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모빌리티 기업 지바이크와 베트남 중소도시형 공용 전기자전거 사업 ‘그린바이크 위드 베트남(GreenBike with Vietnam)’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린바이크 위드 베트남은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과 대우건설의 베트남 법인 ‘THT 디벨롭먼트’가 공동 개발 및 운영 중인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THT-BESPIN SMART CITY HUB)’에 지바이크의 마이크로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탑재하고, 베트남의 핀테크 유니콘 기업인 모모(MoMo)의 결제 시스템과 결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오픈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인 이 플랫폼은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에 조성 중인 스타레이크 신도시의 운영과 관리에 활용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베트남 전역에 있는 주요 스마트시티에 접목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과 지바이크는 중장기적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굳건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 뒤 상호 조력할 방침이다. 후에, 다낭 등 베트남 중부를 대표하는 주요 도시에서 사업 모델을 표준화하고, 이후 베트남 내 인구 100만 명 이하의 60여 개 중소 도시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바이크는 현재 한국은 물론 미국, 태국의 주요 도시에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지쿠(GCOO)’를 운영하고 있다. 곧 베트남, 괌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은 1000억 원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