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건강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집밥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2일 서울 은평구는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건강 돌봄이 절실한 중장년 1인 가구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은빛SOL밥’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은빛SOL밥’은 ‘은’평구의 ‘빛’나는 ‘솔’로(SOLO) 1인 가구에 지원하는 건강한 집’밥’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소득과 주거, 건강 등을 고려해 동 주민센터와 아동복지시설에서 모두 400명을 선정해, 1인당 월 4만원씩 8개월간 32만원을 지역화폐인 은평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한다.
은빛SOL밥은 오는 4월부터 지정된 26개 반찬가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이용자들이 찾기 쉬운 도로변 등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지속해서 모집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인 가구에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지원하고 반찬가게는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다”며, “모두가 건강한 공동체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