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제주 매장엔 현지 사람 안 뽑나” 논란 부른 맥도날드

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한국맥도날드가 '맥도날드 워킹홀리데이 in 제주'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 매장에서 경험을 쌓을 직원을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맥도날드 워킹홀리데이는 새 지역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맥도날드의 프로그램이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선발 인원은 총 12명으로 오는 7월부터 약 5주간 제주도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근무할 기회를 얻는다. 맥도날드는 선발 인원에게 워킹홀리데이 기간 동안 왕복 항공권과 근무지 인근에 숙박·활동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근무 시간에 따른 급여는 기존과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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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0일 이전에 입사해 근속 기간이 6개월 이상 되는 만 19세 이상 '맥도날드 크루(아르바이트 직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당 프로그램에 의문을 보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워킹홀리데이를 제주도로? 굳이?" "맥도날드 제주도 사람 안 뽑히는가 보다" "놀러 온 사람들 사이에서 햄버거 만들려면 스트레스 받을 듯" "제주 물가도 비쌀텐데" 등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힘쓰고 있는 전국 매장의 크루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맥도날드 워킹홀리데이 in 제주'를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 '제주 한 달 살기'를 실현하고, 새로운 매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크루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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