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언론 3단체)와 함께 주관한 제67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에 서헌 씨의 ‘나를 움직인 진실 세상을 움직일 신문’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수상으로는 배경희 씨의 ‘시대를 읽고 세대를 잇다, 신문’과 원준명 씨의 ‘가치 있는 정보, 같이 읽는 신문’ 등 2편을 뽑았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으로 선정된 표어가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신문의 핵심 역할이 진실 추구이며 그것이 먼저 나를 움직이고 더 나아가 세상을 움직인다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며 “아울러 신문이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놓는 힘을 갖고 있음을 일깨워줬다”고 평가했다.
우수상 수상작들에 대해서는 “호흡이 짧은 숏폼 동영상이 범람하는 시대에도 시대를 읽어내는 열쇠는 신문에 있으며, 신문이 세대 간 소통의 도구로서 연결성과 지속성을 갖는다는 점을 잘 짚어냈다”, “균형감 있는 운율 속에 온라인에 쏟아지는 단편적 정보와는 차별화되는 신문만의 정보 가치를 부각시킨 점이 주목받았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대상·우수상 수상자는 각각 상패와 더불어 상금으로 100만 원·50만 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6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와 함께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