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수도권 최대 케이블방송사 ‘딜라이브(D‘LIVE)’와 광고 매체 판매 활성화를 위해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부터 자사 통합 광고 운영 플랫폼인 ‘U+AD’를 통해 딜라이브 광고를 송출한다. 지난해 광고사업의 디지털 전환(DX)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축한 U+AD는 텔레비전?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의 광고 상품을 청약부터 운영, 결과 리포트까지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U+tv’,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케이블TV ‘헬로tv’ 등 기존 920만 가구를 비롯해 딜라이브TV 'D'LIVE' 가입자까지 전국 1150만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게 됐다. 서울·경기 지역에 가입자가 밀집되어 있는 딜라이브와의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광고 사업의 수도권 커버리지를 기존 대비 50% 추가 확대해 유료방송 플랫폼 중 1위로 발돋움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향후 자체 개발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DMP(Data Management Platform)’을 기반으로 고객 관심사를 분석해 정교한 맞춤형 영상 광고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타겟팅 기술은 물론, 국내 유료방송 서비스 최초로 가구별, 가구 구성원별 성과 지표를 개발하여 다각적으로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리포팅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