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 체험행사이자 대표사회 공헌활동인 KIGAM 지구사랑 미술대회가 4년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4월 22일 전국 초등학생 250명과 가족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질자원연 중앙 잔디밭에서 ‘제7회 KIGAM 지구사랑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일곱 번째 맞는 KIGAM 지구사랑 미술대회는 미래 과학 기술의 핵심 주역이 될 과학꿈나무인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구·지질자원·어린이’의 주제와 ‘함께 지켜나가는 지구’를 모토로 지구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로 비대면 온라인 진행 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득한 현장 행사로 진행한다.
제7회 KIGAM 지구사랑 미술대회의 작품 주제는 △지구·자원·환경 △연구원의 주요 건물 및 연구성과 등과 연계해 자유롭게 상상하며 그리기다.
참가자들은 검인된 8절 도화지를 교부받아 대회당일 주제에 맞게 시간내 작품을 완성하면 된다. 그림도구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 이미지나 사진 등을 모사하거나 대작할 경우 실격처리 한다.
이번 대회는 작품성·적합성·독창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총 12명(저학년부 6명, 고학년부 6명)을 시상한다. 대전시장상 2점과, 대전시교육감상 2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상 8점 등을 수여한다. 입상작은 연구원 홍보와 학회 및 특별전 전시에 활용된다.
미술대회 외에도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과학체험활동과 공연을 마련하여 참가자 모두가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게 구성됐다.
KIGAM 지질박물관에 실물 전시되어 있는 티라노사우루스와 에드몬토니아 공룡체험키트는 참가자 누구나 체험할 수 있고 2024년 공식 취항하는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의 종이퍼즐도 만들 수 있다. 동력자전거를 활용한 자가발전 체험, 사이언스 매직쇼 등 지구의 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즐거운 과학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KIGAM 라운지의 카페 이용권, 캐리커처&페이스페인팅, 팝콘, 솜사탕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 미세 플라스틱 등 환경오염 문제의 자발적인 인식과 지구지키기 운동을 장려하기 위해 행사와 관련된 모든 소품을 친환경 소재로 사용한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4월 3일 오전 10시부터, 고학년은 3일 오후 1시부터 각 125명씩 총 250명이다.
KIGAM 지구사랑 미술대회 참가를 원하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는 KIGAM 지구사랑 미술대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질자원연 이평구 원장은 “과학 미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에게 지구를 연구하는 KIGAM의 아름다운 환경과 다양한 체험의 장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제7회 KIGAM 지구사랑 미술대회가 우리 어린이들에게 지구와 자원,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