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이 17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박항서 전 베트남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정몽규 재단 이사장은 “박 전 감독은 베트남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다지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박 전 감독은 1959년생으로 2002년 대한민국 월드컵 4강 진출 당시 수석코치를 맡았다. 박 전 감독은 올해 1월 5년간 맡아온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내려 놓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지도자의 길을 걸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다음 달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