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구촌 과제 해결에 동참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만든 ‘삼성 글로벌 골즈’ 애플리케이션(앱)에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4일 삼성 뉴스룸을 통해 밝혔다. 사용자들이 기부를 경쟁하고 활동 순위를 확인할 수 있게 해 목표를 달성하는 재미를 느끼며 기부에 참여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삼성전자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용자들이 더 나은 지구촌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앱이다. 2019년 출시 후 3년 만에 누적 기부금 1000만 달러(약 130억 원)를 달성했다.
앱에는 이번에 ‘기부 리더보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기부 리더보드는 글로벌 또는 각 국가 간 사용자들의 기부 현황과 본인의 활동 순위를 확인하는 기능이다. 본인의 기부 현황을 확인하고 가족·친구 등 주변인의 동참을 장려하는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해 간편하게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잠금 화면 또는 앱 내에 게재된 광고를 시청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과정에서 조성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일대일로 매칭해 함께 기부한다.
사용자들은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는 목표를 선정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3월 31일 현재 가장 많은 기부금이 모인 지속가능발전목표는 ‘기아 종식’이다. 이어 ‘빈곤 퇴치’와 ‘맑고 깨끗한 물과 위생’이 뒤를 따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해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는 목표를 위해 새롭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소통하면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