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주택임대차 계약 시 발생하는 반려동물 관련 분쟁을 중재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구는 반려동물로 인한 임대차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구로구지회와 협업을 진행한다.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서의 갈등을 줄이기 위한 특약을 마련하고 주택임대차 계약 시 이를 계약서에 명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분쟁이 발생한 경우에는 개업 공인중개사가 이를 조정하는 중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법규와 수칙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또 ‘구로구 반려동물 동행 서비스’(가칭)를 도입해 분쟁 중재 부동산 중개사무소 위치를 비롯해 관내 동물병원, 반려견 놀이터, 반려견 편의시설 등의 정보를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