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 대덕구 ‘대덕물빛축제’, 한 달간 열린다

대청공원서 오는 8일부터 열려…야간경관 전시·체험 부스 등 프로그램 ‘다채’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에 자리잡고 있는 대덕구청. 사진제공=대덕구대전시 대덕구 오정동에 자리잡고 있는 대덕구청. 사진제공=대덕구




대전 대덕구가 천혜의 자연환경인 대청호를 배경으로 대덕구의 새로운 대표 축제 ‘대덕물빛축제’를 선보인다.

대덕구는 ‘대청호, 고래품다’라는 주제로 8일 드론쇼와 함께하는 ‘대덕물빛축제’ 개막퍼포먼스를 갖고 한달간의 일정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월 7일까지 빛의 바다, 물빛해피로드, 미디어아트갤러리 등 야간경관 전시를 바탕으로 매주 주말에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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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9일에 열리는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에는 실력파 뮤지션 다이나믹듀오, 10㎝, 흰, 루시, 경서예지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또한 구는 물빛 버스킹, 어린이페스티벌, 물빛마켓,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는 기존 축제가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고 있고 지역 관광산업의 발달과 경제 활성화에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문화관광형 축제를 기획해 전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

특히 이번 축제의 주제인 ‘대청호, 고래품다’는 대덕구 이현동의 여수바위에 얽힌 고래 설화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구는 고래가 가지고 있는 꿈과 희망, 기쁨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빛으로 표현해 방문객들에게 대청호의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낮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밤에는 희망의 빛이 가득한 대청공원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 행복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대덕물빛축제’를 통해 대덕구가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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