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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연준발 '침체 우려'에 코스피 2540선 약보합세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하자 그 여파로 코스피도 하락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7포인트(0.17%) 내린 2546.2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5.93포인트(0.62%) 내린 2534.71에서 출발해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개인이 354억 원, 기관이 33억 원을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은 335억 원을 내다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0.3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0%), LG화학(051910)(2.71%) 등이 강세다. 삼성전자(005930)(-0.45%), SK하이닉스(000660)(-0.78%), 삼성SDI(006400)(-0.26%), 삼성전자우(005935)(-1.08%), 현대차(005380)(-0.05%), 기아(000270)(-0.35%), POSCO홀딩스(005490)(-3.08%)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패널(5.03%), 에너지장비및서비스(1.79%), 전기장비(1.48%) 등이 강세다. 반면 철강(-2.14%),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64%), 자동차부품(-1.06%)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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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해 22개월 만에 최저폭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로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 위원들이 “하반기 얕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공식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 악재로 작용해 전날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1%, 0.85% 밀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도 차익실현 욕구, 미국발 부담 등으로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며 “금일 2차전지주에서 일정 부분 수급 이탈 현상이 나타날 시에는 해당 자금이 자동차, 바이오, 반도체 등 그간 소외됐던 여타 주력 업종으로 유입될지 여부가 국내 증시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증시 민감도는 감소해가는 반면 경기 둔화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하는 시기로 이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5.40포인트(0.61%) 내린 885.22에 거래 중이다. 5.12포인트(0.61%) 내린 885.22에 출발해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7억 원, 외국인이 348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 홀로 624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JYP Ent.(035900)(5.01%)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미국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증권가에서 호평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급락했던 에코프로(086520)(1.09%)도 소폭 상승 중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3%), 엘앤에프(066970)(0.85%) 등도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1.09%), HLB(028300)(-2.40%), 셀트리온제약(068760)(-0.42%), 카카오게임즈(293490)(-0.84%), 오스템임플란트(048260)(-0.48%), 펄어비스(263750)(-0.66%)는 하락세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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