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일제약의 황반변성 치료제 '아멜리부' 종합병원 공급 순항

◆아멜리부, 세브란스병원에 랜딩 성공

삼일제약 "2분기 실적 상승 기대감 커"

삼일제약의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 시밀러 ‘아멜리부’. 사진 제공=삼일제약삼일제약의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 시밀러 ‘아멜리부’. 사진 제공=삼일제약




삼일제약(000520)의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 시밀러 ‘아멜리부’가 국내 종합병원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21일 삼일제약에 따르면 아멜리부는 세브란스병원 랜딩에 성공해 이달부터 공급이 시작됐다. 최근엔 서울대병원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병원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안과전문병원 김안과 병원에서도 아멜리부가 선택돼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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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최초로 획득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의 바이오 시밀러다. 루센티스는 노바티스가 개발한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다.

아멜리부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개 가밸하고 삼일제약이 독점 판매한다. 출시 2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약가 자진 인하를 통해 보험 약가를 46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인하하기도 했다. 보험약가가 인하된 지난달부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단 설명이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대학병원에서 본격적인 처방이 시작되고, 의원급 매출이 약가 인하 이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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