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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아내와 아들, 긍정적 변화 줘…진정성 있는 삶 살고파" [SE★현장]

빅뱅 태양 / 사진=더블랙레이블 제공빅뱅 태양 / 사진=더블랙레이블 제공




그룹 빅뱅 태양이 아빠가 된 뒤 생긴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태양의 EP 앨범 ‘다운 투 얼스(Down to Earth)’ 발매 기념 미디어 청음회가 열렸다.



약 5년 만에 솔로 가수로 컴백한 태양은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배우 민효린과 부부가 되고 득남했고, 군대도 다녀왔다. 16여 년간 몸담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한 것도 큰 변화다.



아빠가 됐다는 것은 세상을 보는 관점 자체가 변하는 일이었다. “감사하다”고 첫 마디를 내뱉은 태양은 “가족과 아이가 긍정적인 변화를 준다. 행복하고 가치 있는 시간들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이 음악이란 작은 도구로 표현된다고 생각한다. 아티스트 태양으로서 음악적 포부를 말할 때 진정성을 이야기해왔는데, 내 삶 속에 진정성이 내포되고 그런 삶을 살아야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좋은 가장으로 살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내 깊은 내면을 찾게 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소유자인 그가 아들에게 어떤 자장가를 불러줄지도 팬들의 관심사다. 그는 “자장가를 불러 준 적은 없다”면서도 “그때그때 아이가 좋아하는 창작 동요가 있다. 요즘은 '모두 다 꽃이야’라는 동요를 좋아한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17개월이 막 지났는데 한 단어씩 이야기한다. 요즘 ‘딸기’ ‘악어’를 말하는데 놀랍고 행복하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다운 투 얼스’는 태양이 더블랙레이블에서 처음 발표하는 EP 앨범으로, 그가 작사한 진솔한 이야기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나의 마음에’는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인 발라드다. 태양의 이전 생각들과 앞으로 마주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25일 오후 6시 공개.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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