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이번달에만 2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호 중앙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6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엠폭스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국내 확진자는 31명으로 4월(25일 18시 기준) 중 2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엠폭스는 밀접 접촉으로 인한 제한적 전파 등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감염병은 아니다”라면서 “국내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감염이 의심되는 분들께서는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해 주시고 의료계에서는 조기 진단 의뢰 등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2609명으로 전주 대비 18% 증가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45명으로 11주 연속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