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재단 한국한복진흥원(원장 이형호)이 경상북도 내 초·중·고 한복문화교육 참여학교 71개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복문화교육사업은 한복입기 체험과 한복문화 교육을 통해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올바른 이해를 돕기위해 지난해 부터 한복원이 운영하는 학습자 맞춤교육이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강사진이 직접 경상북도 내 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한복문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경상북도 65개 초·중·고교에서 3236명이 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 4월 11일부터 참여할교를 모집한 결과 114개교(326회)가 지원했으나, 선착순으로 71개교(150회)가 선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2022년에 신청했던 학교의 재신청률은 49.2%에 달한다.
교육은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한복에 긍정적 인식과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한복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입는 방법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이론수업과 비석 치기, 전통 윷놀이, 우리나라 부채 만들기 등 전통놀이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이형호 한복원장은 “다음 세대에게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인 한복의 우수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발전해 나가는 한복문화교육을 보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