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이 국회 양당 보좌진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9회 ‘음정 콘서트’가 지난 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음정 콘서트에는 유리상자의 진행으로 가수 송가인·이석훈·데이브레이크·정동하·HYNN(박혜원)·강예슬·홍자 등이 출연하며 자리를 빛냈다. 음정 콘서트는 음악과 정치가 만나 문화 발전을 위해 화합을 다지는 의미로 기획된 콘서트 브랜드로, 음저협이 정부·국회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는 문화 공헌 사업이다. 올해 공연은 국회 국민의힘 및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와 함께 주최했다.
국회에서 음정 콘서트가 열린 것은 6년 만이다. 이에 무대에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병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문화 예술계 지원을 약속하는 인사말을 통해 공연을 축하했다.
추가열 음저협 회장은 “예술인과 창작자들을 위한 환경 조성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6년 만에 열리는 오늘 음정콘서트를 통해서 창작자와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나아가 예술계와 정부가 같은 시각을 가지고 우리 문화를 바라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