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은 2023 제작연극 ‘멋진 신세계’에 출연할 배우를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이번 작품은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인 올더스 헉슬리의 명작으로 과학기술이 발달한 미래 사회에서 인간의 삶과 정체성을 탐구하고 인류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작품이다.
셰익스피어, 체호프, 도스토옙스키 등의 고전을 재해석한 작품을 제작해 온 대전예술의전당이 선택한 연극 ‘멋진 신세계’의 각색·연출에는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창극 ‘귀토’ 등으로 크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연출가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이 나선다. 무대디자인과 의상, 조명 등도 최고의 제작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버나드 마르크스, 존, 레니나 등 주·조역과 앙상블 배우를 선발하며 연습 및 공연 일정에 참여 가능한 전문배우면 신청이 가능하다. 1차 서류 적격자 발표는 5월 15일이며 오디션은 5월 19일에 진행한 뒤 5월 2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오디션 신청접수는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공연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