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사업’에 선발된 창업 희망 외국인 32명을 대상으로 무역전문 교육 오리엔테이션을 15일 청주SB플라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사업’은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들의 국내 이해도와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 수출 역량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경자청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취임 이후 국내·외 창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충북경자청은 지난 4월 3일부터 한달간 참여자를 모집하고 서류와 면접평가를 통해 베트남, 몽골, 중국, 캐나다 등 7개국 32명의 외국인을 선발했다.
선발된 외국인 참여자는 15일부터 한달간 수출입 절차, 관세 및 자유무역협정(FTA), 온라인 무역 등 무역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되며 이중 역량이 우수한 외국인 20명을 최종 선발해 사업자 등록지원, 창업공간 제공 및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창업자로 육성해 도내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내 중소기업 중 외국인 창업자들과 협업하여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또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신청 가능하며 향후 외국인 창업자와 매칭 상담회, 수출제품 제조?판매현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맹경재 청장은 “경쟁력 있는 글로벌 무역기업을 창업·육성해 도내 기업의 우수한 생산품과 뛰어난 기술력의 해외 진출을 확대시키고 이민자 창업이 90%를 차지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오송 국제도시를 글로벌 창업플랫폼 성공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