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 시황] 코스피 상승마감 '2560 눈앞'…삼성전자 '52주 신고가'

외국인·기관 순매수…개인은 팔아

반도체·2차전지·車 등 대형주 강세

코스닥도 1% 넘게 올라 850 돌파

코스피가 전장보다 19.29포인트(0.76%) 오른 2,557.08로 마감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전장보다 19.29포인트(0.76%) 오른 2,557.08로 마감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2일 상승세를 타고 2,560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재개 소식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29포인트(0.76%) 오른 2,557.0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전장보다 2.24포인트(0.09%) 오른 2,540.03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2,564.09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3억원, 534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885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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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2차전지, 자동차 등 주요 업종 종목에 골고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45%), 현대모비스(1.10%), 현대차(0.97%), SK하이닉스(0.92%), 삼성전자(0.15%) 등이 상승하며 대형주들이 고른 강세를 보였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6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2.56%), 의약품(1.40%), 증권(1.25%)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섬유·의복(-0.88%), 통신업(-0.2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32포인트(1.23%) 오른 852.0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75포인트(0.09%) 내린 840.97로 출발했으나 오름폭을 키우면서 85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69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2021억원)과 기관(44억원)은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6.58%), 엘앤에프(5.91%), 에코프로비엠(4.42%)의 오름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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