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고졸 인재들의 금융권 취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IT 인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앙취업지원센터, 은행연합회가 주관하고 교육부, 금융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설명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은행권 인사담당자 및 직업계고 취업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디지털 기술 발전과 업무 자동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IT인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은행권 IT인력 중 자체 IT인력 비중은 2017년 47.7%였지만 2021년 55.3%로 높아졌다. 특히 금융사고 예방·방지를 위한 금융보안 부문 등에 대한 인력 수요도 높다.
이에 은행 등 금융권은 각 회사의 금융·IT 관련 직무 현황, 채용 희망 인재상, 2023년 채용계획 등 취업정보 및 취업 후 지원·육성 프로그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고졸인재 채용절차를 통해 선발된 금융권 재직자의 취업 관련 실제 경험담과 채용 우수사례를 소개해 학교에서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조언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기관은 금융·IT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 교육현황을 공유하고 구인·구직 연계 지원정책 등을 안내해 고졸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금융회사가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선발·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