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호주의 팬클럽 ‘아미’ 회원들이 한국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는 호주의 아미 회원 28명이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을 여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 시드니지사는 호주 현지에 일고 있는 한류 열풍에 주목해 BTS 발자취를 따라 여행하는 ‘BTS 로드’를 특별 방한상품으로 출시했다. 이번 특별상품은 호주 BTS 아미 회장단과 협의해 BTS 발자취를 함께 발굴하고 BTS 팬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을 엄선해 관광일정으로 구성됐다.
BTS 로드는 BTS 데뷔 시절 함께 한 장소, BTS가 즐겨 찾던 장소, BTS 앨범 재킷 촬영지, BTS 자체제작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TV’ 촬영지 등이다. BTS 로드와 연계해 지역의 유명 관광지도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단체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 등에서 개최되는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과 13일 전 세계에서 모이는 팬들과 함께 한국 곳곳에서 열리는 BTS 데뷔 1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여한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호주 내 K-팝, K-드라마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한국관광에 대한 문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한류 를 비롯한 웰니스, 미식, 아트, 하이킹 등 호주인의 다양한 관광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특화상품을 지속 개발하여 2023년 1000만 외래객 유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