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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FTX 사태에도 몸집 불리던 바이낸스, 20% 정리해고설 일축

국내외 시장 하락세

1일 오후 1시 4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차트/출처=빗썸1일 오후 1시 4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차트/출처=빗썸




1일 오후 1시 48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72% 하락한 3593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대비 0.24% 하락한 248만 7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59% 하락한 40만 7800원, 리플(XRP)은 0.70% 하락한 680.0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488.8원이다.

국제 시장도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85% 하락한 2만 681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15% 하락한 1855.79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1.16% 하락한 304.5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65억 3441만달러(약 21조 8502억 원) 하락한 11조 2878억 1892달러(약 1491조 6852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52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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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두 달 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인력 감축 계획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한 달 내 직원 대규모 정리해고설이 제기됐다.

31일(현지 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기존 8000명이라고 알려진 직원의 20% 규모에 달하는 1600명을 한 달 내 해고할 예정이다. 업계는 가상자산 시장의 호황기에 빠르게 성장한 바이낸스가 잇따른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인력을 감축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나 바이낸스는 “당사 규모 축소를 위한 인력 감축이 아니라 수백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직원 해고는 대내외 환경 혹은 비용 절감 조치가 아니라 역량과 업무 수행도를 재평가한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말이다.

당초 바이낸스는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진 FTX 파산의 여파로 크립토닷컴 등 다수의 주요 거래소가 줄줄이 인력을 강제 감축할 때도 꾸준히 기업 몸집을 늘려와 화제가 됐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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