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는 ‘오합지졸’이라는 말처럼 부정적 묘사가 많다. 반면 비둘기는 ‘도브’라는 비누 브랜드가 있을 정도로 깨끗하고 평화의 상징이다. 책은 까치, 까마귀, 참새, 비둘기, 닭, 오리 등 주변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새부터 칠면조, 타조, 공작 등 외국산 새까지 21가지 새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일상에서 새를 관찰한 사람들의 이야기, 새의 모양을 본뜬 사물 등을 통해 조(鳥) 선생들을 재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 1만8000원.
■조선생(곽정식 지음. 자연경실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