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대신증권은 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달라진 체질을 증명할 기회”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 8조 8,266억원(-20.3% 전년대비), 영업이익 3,013억원(-6.0%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3.4%(+0.5%p 전년대비) 전망된다”며 “당사 영업이익 추정치는 컨센서스 대비 +9.6% 상회. 전년동기 대비로는 감소하나, 전분기 대비하여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철강은 유럽향 고수익성 고망간강관/API강재 판매 호조 지속으로 1분기 수준의 높은 마진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식량소재는 최근 CPO 가격 하락으로 인니팜 사업의 판가 하락이 예상되나, 생산량 증가 및 비용절감 효과로 이익 레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태환 연구원은 “2023년 매출액 37.5조원(-10.1% 전년대비), 영업이익 1.27조원(+7.9% 전년대비) 전망한다”며 “경기침체에 따른 자산가격 하락으로 글로벌 부문 실적 우려가 커진 것은 타당하나, 동사의 경우 철강은 고수익제품 판매 비중이 상승하고 있고, 이스틸포유(온라인판매) 등 투자법인을 활용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 레벨 가능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에너지 부문은 미얀마가스전의 판매가격 상승효과가 연간 이어지는 가운데, 발전 사업은 전력시장 제도 개편에 따라 LNG발전에 대한 예비력 보상범위 확대로 수익성이 예년 대비 개선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포스코에너지 합병 이후 포스코 3대 핵심사업을 총괄. 주요 일정(세넥스 3배 증산, 인니팜 정제공장 가동, LNG 트레이딩 본격화)을 감안할 때 2025년 실적 점프업이 예상된다”며 “경기침체 국면에서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 성공 시,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choi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