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영진 "이재명 사퇴론? 대표 한 달에 한 번 뽑자는 것"

“팬덤, 달콤한 사탕인 것 같지만 몸에 좋지 않아”

김영진 환노위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4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관련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영진 환노위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4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관련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명계 의원들의 ‘이재명 사퇴론’에 대해 “기승전 사퇴로 모든 사안에 대해 판단한다면 당대표를 한 달에 한 번씩 뽑아야 되는 것 아니냐”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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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8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도 잘못이 있으면 바로 사퇴하냐”고 반문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래경 혁신위원장의 낙마 이후 이 대표가 ‘결과에 무한책임지는 게 당대표’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이라는 발언 자체가 유감보다는 더 높은 차원의 성찰과 유감 표명이었다고 본다”고 해석했다. 또한 “책임이라고 하는 발언 자체가 그런 유감과 절차와 과정 속에서 잘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되새겨보고 판단이 있었지 않나(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팬덤 정치 우려에는 “팬덤은 일시적으로는 달콤한 사탕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건강과 몸에 좋지 않다”며 “팬덤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팬덤의 긍정적 에너지는 민주당의 발전을 위해서 수용한다”면서도 “도가 넘어서 민주당과 국민에게 적절한 모습이 아니라고 한다면 조절하는 게 이재명 대표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유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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