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마이스(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박람회)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회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소규모 회의(스몰 미팅) 지원은 도가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한 사업이다.
코로나펜데믹 이후 위축된 기업연수, 세미나, 워크숍, 임원진 회의 등을 포함한 중·소형 행사를 대상으로 1인당 3만 원, 행사당 최대 300만 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참가자 10명 이상 100명 이하 규모의 회의 또는 10명 미만인 회의다. 10명이 채 되지 않더라도 최소 1일 2시간 이상 동안 정기적으로 개최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경기 이색 회의명소(유니크베뉴) 17개소와 호텔, 리조트 등 경기 관광·마이스 민관협력체(얼라이언스) 회원사 시설에서 행사를 해야만 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 마이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시·군 지역에 다양하고 이색적인 매력의 중소형 마이스 시설들을 보유한 것”이라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소규모 마이스 활성화 지원제도를 통해 더 많은 중소형 행사가 경기도에서 개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