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교육부가 주관한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LiFE 2.0)’ 평가에서 도와 도내 2개 대학 컨소시엄이 올해 첫 신설된 광역지자체 연계형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LiFE 2.0 사업은 성인 학습자의 대학 진입을 확대하고 대학 내 평생교육체제를 고도화 하기 위해 추진된다.
교육부는 일반대학 41개교, 5개 컨소시엄과 전문대학 53개교가 지원했다. 광역지자체 연계형 사업은 도와 상지대, 카톨릭관동대 컨소시엄이, 고도화형 사업에는 카톨릭관동대가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2개 대학에는 매년 30억 원씩 총 60억 원의 국비와 도비 총 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성인학습자 전담 학과 설치·운영 △학습지원센터 설치 △학사제도 유연화 등을 통해 고등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 광역지자체 1개와 일반대학 2개교가 함께 수행하는 광역지자체 연계형을 신설해 지역과 지역에 정주하는 성인학습자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대학이 ‘지역 평생교육센터’로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LiFE2.0은 올해부터 2년간 지원되며 이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체계에 통합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김한수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대학이 지역의 평생교육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 통해 고등교육과 평생교육 분야의 역량을 키워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과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