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KB손보, 업계 최초 보험사기 브로커 대표 구속에 자동차 고의사고 전문조직도

2023 서경 참보험인대상-보험사기 예방 및 조사부문 우수상

KB손해보험 장기보험부문 SIU부

KB손해보험 장기보험부문 보험사기조사(SIU)부 직원들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KB손해보험KB손해보험 장기보험부문 보험사기조사(SIU)부 직원들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장기보험부문 보험사기조사(SIU)부는 보헙업계 최초로 장기 브로커 조직을 적발하고 자동차 고의사고 적발을 선도하는 등 돋보이는 성과를 내 ‘2023 서경 참보험인대상’ 보험사기 예방 및 조사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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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서는 병원과 브로커 조직이 유착된 보험사기 적발을 통해 업계 최초로 브로커 대표를 구속 및 기소의견 송치했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서울 강남구 소재 한 한의원의 보험금 청구가 2019년 1억 1000만 원에서 2020년 2억 2000만 원으로 급격히 증가했고 청구권자 대부분이 일반상해의료비 담보 가입자로 분석됐다는 점 등을 바탕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피보험자 개별 분석 및 조사를 진행했고, 특이사항을 포착해 수사의뢰를 진행했다.

부서는 또 올해 자동차 고의사고 총력대응을 위한 전문조직을 신설하는 등 고의사고 적발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SIU부는 고의사고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의사고 발생 후 4일 안에 혐의자 대응 및 적발에도 나서고 있다. 또 업계에서 처음으로 보험사기 혐의자료에 대한 채증방식의 디지털화를 이뤄내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SIU부가 지난해 보험사기로 적발한 인원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1만 3173명, 적발액은 11.5% 증가한 1445억 원에 달한다. SIU부 관계자는 “올해에도 환경 변화에 흔들림 없는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조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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