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 디스플레이 화면 오래 봐도 수면 장애 가능성 상대적으로 낮아"

글로벌 인증기관서 최고등급

프랭크 홀즈만(오른쪽) TUV라인란드 전자제품 인증 부문 글로벌 최고 책임자가 2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연구동에서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에게 일주기리듬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프랭크 홀즈만(오른쪽) TUV라인란드 전자제품 인증 부문 글로벌 최고 책임자가 2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연구동에서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에게 일주기리듬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자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모니터 패널이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일(日)주기 리듬 인증'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일주기 리듬은 약 24시간을 주기로 발생하는 인간의 생체리듬 패턴을 뜻한다. 이번 인증은 LG디스플레이 제품이 활용된 TV와 모니터를 오랫동안 사용해도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된다는 뜻이다. 디스플레이 패널 제품이 일주기 리듬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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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생체리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빛으로 일반적으로 야간에 TV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시청할 경우 일주기 리듬을 방해해 수면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TUV 라인란드는 “LG디스플레이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이 시청자의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우수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평가하면서 일주기 리듬 인증 중 최고 등급인 'CFL 1'을 부여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업계 최저 수준이고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화면 깜빡임 현상도 없어 미국 눈 안전 전문 기관 아이세이프와 TUV 라인란드가 공동 개발한 아이세이프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은 바 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장시간 시청에도 인체에 안전한 디스플레이인 OLED를 기반으로 인간 친화적 기술을 확대 적용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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