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교육부 공모사업 ‘교육국제화특구 3기’에 중구, 남구, 해운대구, 사하·사상구(서부산) 4개 지역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국제 경쟁력 강화, 지역 균형발전 등을 목표로 국제화 교육의 우수한 여건을 갖춘 지역을 특구로 지정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선정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교육국제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중앙정부의 재정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국제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시교육청은 조만간 특구지정 사업과 관련 구체적 사업 및 사업비는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으로, 향후 5개년 교육국제화특구 육성종합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정책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을 지역 주체 간 협업을 통해 지역을 살리는 교육국제화 선도사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