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충주시는 13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코스모신소재, 디아이지에어가스, 티젠 3개사와 357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역대표 첨단소재 기업인 코스모신소재는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생산공장 증설을 위해 현 공장 유휴부지내에 3만3057㎡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며 2년간 2500억원을 투자하고 300여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디아이지에어가스는 국내 대표 산업용가스 제조기업으로 이차전지 등 IT 신산업군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중이며 코스모신소재 공장 증설계획에 따라 양극재 생산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대용량 산소공급을 위한 플랜트를 코스모신소재 부지 내에 건설하기 위해 약 9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티젠은 최근 유행하는 기능성 차(茶)인 콤부차 관련 브랜드 인지도 1위인 기업으로 2001년 설립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경기도 용인 및 전라남도 해남에 생산공장이 위치해 있다.
주력상품인 콤푸차 생산 케파 확장을 위해 2년간 172억원을 투자해 동충주산단 7993㎡ 부지에 1958㎡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6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투자가 우량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충주시도 기업들의 투자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민선 8기 이후 지난 1년간 3조3286억원을 투자유치 했고 6월에는 현대모비스와 5000억원 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량 기업유치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