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배터리 3사 참여 ‘이차전지 민·관 협의체’ 출범

이차전지 분야 산·학·연 구심점 역할

정부 및 삼성SDI·LG엔솔·SK온 참여


국가전략기술의 하나인 이차전지(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하 정부와 ‘업계 톱3’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이 뭉쳤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KT 클라우드 목동IDC 2센터에서 열린 '제3차 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KT 클라우드 목동IDC 2센터에서 열린 '제3차 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민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이차전지 연구개발(R&D)을 역량을 결집하고자 ‘차세대 이차전지 민?관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를 포함해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전기화학회, 한국공업화학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대학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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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는 산?학?연?관과 소통하고 필요한 지원책 등 의견을 수렴해 정부의 이차전지 R&D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민간 수요에 근거한 신규사업 기획, 정책 및 사업 계획 공유, 성과 교류, 전문 인력 양성, 국제협력 기반 조성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선양국 한양대 교수, 손권남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전지개발센터장 등 연사 발표와 R&D 성과 전시회도 마련됐다.

정부는 국가 경제와 안보 강화를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12대 기술인 국가전략기술에 이차전지를 포함시키고 이차전지를 포함한 ‘3대 주력기술 분야 초격차 R&D 전략’을 발표하는 등 관련 R&D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가전?전기자동차 등 일상뿐만 아니라 산업 전 분야에서 배터리 활용이 증가되는 추세다”며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주요 기관이 함께 상시적이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2030년 차세대전지 1등 국가 실현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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