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259960)은 신작 개발에 뜻을 가진 임직원의 도전을 돕는 신작 제안 제도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크래프톤은 올해 초 '스케일업 더 크레이티브(Scale-up the Creative)’라는 전략으로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더 크리에이티브' 제도를 신설하고 본사 및 계열사 구성원이 제안한 참신한 게임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검토를 거쳐 승인받은 구성원은 독립 스튜디오 또는 신규 설립 예정인 자회사 'SLC'(가칭)로 이동해 1년 반 동안 제작에 집중하게 된다.
한정된 지역 또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시하는 '소프트 론칭'을 통해 시장성과 재미를 검증받은 게임은 크래프톤이 직접 퍼블리싱해 정식 출시한다.
크래프톤은 창업을 목표로 하는 구성원에게도 '게임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비용을 지원한다. 장르나 플랫폼에 제한 없이 높은 창업 가능성과 의지를 가진 구성원이 회사에 제안하면 심사를 거쳐 크래프톤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창업 지원을 받은 사람은 채용·개발·운영 자율권을 갖고, 외부 액셀러레이터(창업 지원 업체)와 협업할 수도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은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발굴을 통해 라인업을 확장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더 많은 게임이 타석에 설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게 신작 제안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