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번아웃과 여성의 번아웃은 다르다고 한다. 여성들의 번아웃은 가부장제에도 그 원인이 있기 때문에 그 대안 역시 남성의 번아웃과 다르게 다뤄져야만 한다. 책은 여성의 번아웃을 ‘감정적 소진’으로 규정한다. 가부장제 속에서 여성들은 ‘베푸는 인간’이 되어 버렸고, 끝없이 감정을 소진하게 됐다. 이를 여성 개개인이 깨달아야만 여성 모두의 삶이 나아질 수 있다. 1만9000원.
■재가 된 여자들
에밀리 나고스키·어밀리아 나고스키 피터슨 지음, 책읽는수요일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