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우산을 쓴 한 남성이 정작 옷은 입지 않은 채로 거리에 나타나 누리꾼들의 의문을 샀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진 나체남’이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충남 당진시 한 사거리에서 음식 찾으러 가다가 진짜 너무 놀랐다”면서 “요즘 서울에서 안 좋은 일도 있었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네요”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A씨는 자신의 차량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속옷도 입지 않은 채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신호등 색을 봤을 때 무단 횡단 중인 것으로 보인다. 옷은 입지 않았지만 정작 우산은 쓴 모습이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뭔 상황이었던 걸까요”, “도박하다 알 거지가 된 건가?” 등 해당 남성의 상황에 궁금증을 나타냈다. 한 누리꾼은 “우산을 머리에 쓸 게 아니라 몸을 가렸어야 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