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군과 김천시, 칠곡군에 70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이된다. 이를 두고 항간에는 사드때문에 이들 지역에 돈벼락이 떨어졌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들 3개 시·군은 26일 각각 사드배치와 관련해 인접지역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에 대한 발전종합계획’ 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 성주군은 4475억원을 투입하는 발전계획안을 수립해 발표했다.
성주군이 확정한 개별사업은 사드배치 마을인 소성리 휴빌리지 주변 정비사업으로 350억원을 투입하고, 성주와 김천을 연결하는 지방도 905호선을 4차선으로 확정하는데 2100억원을 투자한다.
또 온세대 플랫폼 조성에 411억, 초전면 어울림 복합타운 272억, 성신원 정비 490억, 사드기지 진입 우회도로 300억, 월항 장산 마을하수도 정비에 100억, 초전 벽진간 도로건걸 150억, 한개바을 저잣거리조성 102억, 참별레포츠파크 조성 200억원 등이다.
사드배치 지역과 연접한 김천시 농소면과 남면에도 10개 사업에 1810억원이 투자된다.
이에 따라 농소면 입석리와 초전면간 지방도 913호선 확장에 350억원이 투입되고 농소 봉곡리와 남면 운곡리 간 군도 9호선 개설과 확장에 200억, 월곡리와 봉곡리 군도 4.5호선 확장에 180억, 노곡리 농로확장에 20억, 오봉지구 관광인프라 확충 180억, 남면 운남리와 봉천리 인도설치 100억, 월명 남북지 둘레길 조성에 70억, 부상 월명간마을도로 확장 50억, 농소면 신촌리에 조성 예정인 농산물종합유통타운 480억, 유기농산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에 180억원이 투자된다.
이밖에도 연접지가 있는 칠곡군 북삼면에도 800억원을 투자해 각종 개발사업을 진행한다.
이렇게 확정된 개발사업은 12월까지 최종 확정돼 내년 예산에 반영돼 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