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로봇·승강기 연동…KT·현대엘리베이터·LG전자 '맞손'

연계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

이상호(왼쪽부터) KT AI 로봇사업단장,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이 ‘로봇-엘리베이터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KT이상호(왼쪽부터) KT AI 로봇사업단장,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이 ‘로봇-엘리베이터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KT





KT(030200)가 현대엘리베이터·LG전자(066570)와 로봇과 승강기를 연계한 서비스 개발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관련기사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국내 시장 점유율 39.2%로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의 승강기 기술과 가전·로봇 선두 기업 LG전자의 로봇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빌딩과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혁신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고, 로봇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로봇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려면 로봇이 자유롭게 건물 층간을 이동할 수 있어야 하지만 로봇이 승강기를 이용해 층을 오가는 기술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비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층간 이동이 이뤄질 수 있게 되면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품질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장은 "이번 3사 협력으로 승강기를 연동한 다양한 로봇 서비스 제공과 로봇 산업의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며 "KT는 AI 로봇 기술과 승강기 산업의 융합을 통해 스마트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허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