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이 동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연결하는 ‘모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운영 지역을 점차 넓혀 연내 전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동네생활 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임 서비스는 다양한 주제별로 동네 이웃들과 자유롭게 모이고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러닝 모임이나 배드민턴, 독서 모임 등 오프라인 활동부터 같은 아파트 주민 간 정보, 맛집 공유 모임 등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교류가 가능하다. 기존에 ‘같이해요’ 서비스도 이번 모임 서비스로 통합됐다.
당근마켓은 모임에 참여하는 이웃들과 모임을 직접 개설 및 운영하는 모임장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제공한다. 동네생활 탭 상단의 ‘모임 둘러보기’로 들어가면 최근 새로 생긴 동네 모임들을 볼 수 있다. 운동, 스터디, 가족·육아, 반려동물, 봉사활동, 음식, 투자·금융 등 주제별로 모집 중인 모임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모임을 열고 싶다면, 우측 하단에 (+) 버튼을 눌러 개설할 수 있다. 만들고 싶은 모임 주제를 설정하고 모임 이름과 소개를 작성하면 누구나 손쉽게 모임을 만들 수 있다. 모임의 성격에 따라 가입이 가능한 연령대, 인원수 설정이 가능하며 모집할 동네 범위도 더 좁거나 넓게 선택할 수 있다.
동네생활 탭에 ‘공유하기’를 눌러 가까운 동네에 모임을 홍보할 수 있는 기능도 당근마켓 모임만의 특징이다. 모임을 생성하면 멤버 모집 팁과 운영 노하우를 담은 가이드라인이 함께 제공되는데, 해당 가이드라인에는 멤버 모집 확률을 높이거나 모임을 홍보할 수 있는 방법, 모임에서 주의할 점 등을 소개하고 있다.
진겸 당근마켓 그룹플랫폼팀장은 “당근마켓이 지역 기반 서비스인 만큼 내 주변의 수많은 이웃들에게 모임을 손쉽게 홍보하고, 멤버를 모을 수 있는 점이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당근 모임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이웃들과 만나 공감대를 나누고 즐거운 경험을 함께하는 새로운 지역 모임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