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HD현대 전기굴착기 온라인에서 판다

HD현대 건설기계 업계 첫 온라인스토어 오픈





HD현대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굴착기 온라인 스토어’를 연다. 1.7톤급 디벨론이 1호 판매 제품으로 정해졌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3일 ‘디벨론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하고 1.7톤급 디벨론 미니 전기굴착(DX20ZE)를 온라인을 통해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일부 글로벌 업체에서도 사전 온라인 예약 접수를 진행한 바 있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한 것은 처음이다.



디벨론 온라인스토어는 고객들이 대리점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굴착기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자 구매계약 △예약금 및 잔금 온라인 결제 △정부 보조금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캐피탈사 연동을 통해 할부금융 신청까지 가능하다.



기존에는 전기굴착기를 구매하려면 고객이 직접 대리점과 시·군청 등 지자체를 방문해 장비구입과 보조금 신청 절차를 각각 진행했어야 했다.

이 모델(DX20ZE)은 내연기관 대신 자체개발한 배터리팩과 고성능 모터를 탑재해 엔진오일, 엔진오일필터 등 엔진관련 소모품의 교환이 필요 없어 유지관리 비용이 적고 동급 내연기관 장비와 동일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팩에는 히팅 필름이 적용돼 저온 및 영하에서 원활한 충전을 돕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친환경 건설기계 전환을 위해 지난 2019년 전기굴착기 개발을 착수, 사전 고객 만족 테스트 과정을 거쳐 4년여 만에 첫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를 통해 2040년까지 친환경 제품 판매 비중을 95%까지 확대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지속가능한 건설시장으로 대전환할 것을 밝힌 바 있다.


박호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