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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무료 스트리밍사업 강화

광고 기반…구독료 부담 속 각광

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방송 미디어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사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FAST는 기존 TV방송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중간 형태로 다양한 콘텐츠를 구독료 없이 이용하는 대신,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서비스다. OTT 등 미디어 플랫폼이 범람해 시청자들의 구독료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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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는 계열사 등을 통한 콘텐츠 수급력, 다양한 방송미디어 컨설팅, 통합 솔루션 구축을 수행해 온 누적된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FAST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CMS)을 통해 콘텐츠 관리, 편성, 광고 송출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전문 콘텐츠 아카이브 기능 탑재로 콘텐츠 분실과 같은 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플랫폼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애니메이션, 스포츠, 해외여행,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앞서 확보했다. 또 자사 FAST로 송출되는 콘텐츠의 현지화를 도와 콘텐츠공급사(CP)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 4월 케이블 TV사업자 ‘딜라이브’에 FAST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CJ ENM의 22개 채널을 삼성TV 플러스 국내·외 채널에 공급하고 있다. 또 북미 FAST 1위 플랫폼 ‘플루토TV’ 등에 FAST 송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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