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LH광명시흥사업본부 회의실에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의 수도권 거점 명품 신도시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는 시흥시를 비롯해 광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참여한다.
지난 18일 열린 회의에는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 강신은 LH 광명시흥사업본부장, 강성혁 GH 도시활성화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해관계 도시인 시흥시와 광명시는 △보상 지연으로 인한 원주민 재정 피해를 방지하는 신속한 보상추진 △획기적인 교통망 구축을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비 상향 조정 △사업지구 연접 과림저수지 편입 및 명품 호수공원 조성 △신도시 입주민들의 편익 제공을 위해 개발 이익금으로 공공청사 복합화 조성 및 기부채납 △자족 신도시 조성 기반을 위한 충분한 자족 용지 확보 △신도시와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등을 건의했다.
사업시행자(LH)는 “공공주택지구의 사업 목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광명시흥지구가 명품 신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시흥시와 광명시 간 협력을 통해 현안 해소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은 “수도권 거점 명품 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지자체와 사업시행자 간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그 과정에서 원주민들의 아픔과 피해가 없도록 사업시행자는 주민과 지자체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현재 보상 지연으로 인한 원주민 재정 피해가 큰 만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특별 대책을 마련해 원주민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